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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mRNA 백신, 젊은층 심장 이상과 관련 가능성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게서 323건의 심장 염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서 심장 염증이 예상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cdc에서 조사에 들어간 것이다. 그러나 상관관계에 관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접종 후 심근염과 심낭염의 경우는 주로 12세에서 39세 사이의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게서 볼 수 있으며, 대부분 2차 접종을 마친 후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2차 접종까지 마친 12~24세 남성에게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의미하며, 심낭염은 심장의 바깥면을 싸고 있는 심막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뜻한다. cdc 백신 자문위원회는 공개 회의에서 이러한 부작용을 경험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증상에서 회복되어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323건 중 295건의 환자들이 퇴원했고, 9건은 아직 입원 중, 그리고 14건은 증상이 경미해 애초에 입원하지 않았다. 나머지 5건의 환자에 대한 결과는 데이터에서 누락되었으며 이 부작용과 관련된 사망자는 없다. 백신 접종 후 심장 이상을 겪은 사람들은 흉통이나 압박, 호흡 곤란 등의 증상들이 있다고 보고했다. cdc는 얀센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도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만큼은 아니지만 심장 염증 부작용이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심장 이상

"관계자들은 부작용이 극히 드물다고 말한다"cdc는 이번 연구 결과가 12세 이상의 사람들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기본적인 권고를 바꾸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cdc는 1차 접종 후 심근염이 발생한 경우, 상태가 완전히 해소되고 심장이 정상 상태로 돌아올 때가지 2차 접종을 연기할 것을 권고한다. 관계자들은 “이것은 극히 드문 부작용이고,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예방 접종 후에 이러한 경험을 할 것”이라고 말하며 “대부분의 경우는 증상이 경미하고, 종종 스스로 또는 최소한의 치료만으로도 회복한다”고 덧붙였다.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이 코로나19로부터 보호받게 해주는 이득이 일시적인 심장 질환이 발병하는 위험보다 크다는데 동의한다. 피츠버그 소아 병원의 심장 이식 프로그램 담당 의료 책임자인 브라이언 파인골드 박사는 “통계적으로 가장 안전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 현재 데이터는 백신이 절대적으로 안전한 방법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부국장 도란 핑크 박사는 mrna 기반 백신에 대해 심근염과 심낭염의 위험성이 있다는 경고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핑크 부국장은 자료를 기반으로 의료진, 간병인, 백신 접종자에게도 경고 사항을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