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키워드를 뽑는다면 ‘제로 웨이스트’나 ‘업사이클링’과 같이 환경 보호와 관련된 단어들일 것이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단어 ‘제로 웨이스트’의 해시태그가 20만, ‘업사이클링’이 10만인 것을 미루어 보았을 때, 사람들의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빠르게 높아졌는지 알 수 있다. 제품의 모든 자제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생산하는 것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나 장바구니를 가지고 다니는 행위 모두 제로 웨이스트 운동의 일환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주방에서 쓰레기를 줄일 방법은 없을까? 장기적으로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작은 생활 방식의 변화에 대해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eat this, not that에서 소개했다.
1. 농산물(1차 생산물) 구매하기쓰레기를 줄이는 한 가지 쉬운 방법은 플라스틱 포장 없이 농산물(1차 생산물)을 구매하는 것이다. 물론 잘린 농산물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포장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포장지가 없는 농산물을 구매해서 직접 자르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환경에 큰 차이를 만들 것이다.
2. 오래 보관 가능한 음식은 대용량으로 구매하기귀리, 파스타면, 쌀, 견과류, 시리얼 등은 선반에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매번 작은 용량으로 나누어 사기보다는, 대용량으로 한 번에 사는 것이 포장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3. 구매하기 전 포장지가 재활용 가능한지 체크하기장을 볼 때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지를 사용하는 브랜드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플라스틱 용기나 캔 포장에는 대부분 재활용 여부를 알려주는 표시가 있다. 이것을 확인하고 장을 보는 것은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재활용하기 전 포장 용기들을 깨끗이 씻어서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재활용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고 다른 물건들을 훼손할 수도 있다.
4.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으로 대체하기주방에서 항상 나오는 쓰레기들을 ‘재사용’ 가능한 것으로 바꾸는 행위 또한 제로 웨이스트 운동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일회용 비닐봉지를 실리콘 용기로 대체하거나 일회용 빨대를 쓰는 대신 스테인리스나 실리콘 빨대를 사용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루아침에 슈퍼 영웅이 될 수 없듯이, 이렇게 대체하는 과정은 처음에는 더딜 수 있다. 그래도 차근차근 바꾸다 보면 언젠가는 눈에 띄게 주방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5. 냉장고 털이셀럽들의 냉장고 안의 재료들을 이용해 근사한 요리를 하는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처럼 우리도 소위 ‘냉장고 털이’를 하여 부엌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냉장고 속 재료들로 일주일간 식단 계획을 세우는 것은 지구는 물론 돈을 아끼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6. 퇴비 만들기우리가 아무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려고 애써도 아예 안 나올 수는 없다. 그럴 때, 음식물 쓰레기를 썩게 놔두는 것보다 퇴비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커피 찌꺼기, 종이와 같은 것도 함께 넣는 퇴비 통을 만들고 숯을 이용하여 냄새를 잡으면, 쓰레기 처리를 위한 운송이 없으므로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
7. 외식하기바깥 음식을 먹고 싶다면, 배달을 시키기 보다 외식하는 것을 추천한다. 배달은 포장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만, 식당에서 식사하면 일회용이 아닌 접시와 식기도구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물론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안전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