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복막으로 전이된 암의 치료에 효과적인 물질을 개발했다고 일본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가 발표했다. 연구팀은 의료용 방사성 동위 원소를 사용하여 개발하고 마우스 실험으로 효과를 확인했다. 이 물질은 5~10년에 걸쳐 약품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위암이 복막에 전이된 경우 효과적인 치료법이 거의 없고, 평균 생존 기간 또한 짧은 편이다. 이번에 개발된 물질은 알파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 원소 ‘아스타틴 211’과 위암 세포의 표면에 있는 특수한 단백질에 달라 붙는 항체 '트라스트주맙(허셉틴)'을 조합한 물질이다.

암세포를 공격하는 역할을 하는 아스타틴 211을 트라스트주맙을 통해 암 세포에 결합시키는 구조이다.

연구팀이 이 물질을 마우스에 주사한 결과 암이 작아지거나 사라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간과 신장에의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반감기는 약 7시간으로, 주사 1회의 효과가 며칠 동안 이어졌다.

이 연구결과는 일본 암학회지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일본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