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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몸이 퉁퉁 붓는 특발성 전신 부종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몸이 퉁퉁 부어 있는 부종을 경험하는 이들이 많다. 이런 부종은 보통 눈이나 얼굴이 붓는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팔, 다리, 손, 발, 심지어는 전신이 퉁퉁 붓는 경우도 많다.

부종은 조직 내 림프액, 조직 삼출물 등 체액이 고여 그 부위가 부어오르는 것을 뜻하며 혈관 부분의 수분량이 정상보다 많아진 것이다.

이러한 부종은 신체 일부분만 붓는 국소 부종과 전신이 부어오르는 전신부종으로 나뉘는데, 보통은 이러한 부종의 원인을 신장 질환, 간 경변, 폐, 영양 부족, 갑상선 기능 저하 등으로 꼽고 이를 염려한다.

하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는 부종도 있다. 20~30대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특발성 부종’이다.

▲ 특발성 전신 부종, 원인 불분명하고 폐경 후에 사라져

거울을 보며 걱정하는 여성

20~30대 여성 중에는 다리, 손, 얼굴 등이 자주 붓는 경우가 많다. 특발성 부종이 대체로 그런 형태로 나타나는데 복부 팽만감과 함께 주기적으로 손, 다리, 얼굴 등이 붓는 모습을 보인다. 저녁이나 아침에 붓는 것이 대부분으로, 어떤 이들은 저녁에 더 붓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아침에 많이 붓는다.

생리 시작 수일 전에 복부팽만, 불편감, 불안, 우울 등 심리적 증상을 함께 보이며 몸이 붓는 생리 전 부종을 경험하는 이들도 있는데 이는 대체로 생리가 시작되면 증상이 약해지거나 사라지므로 pms 증상으로 여기기도 한다.

특발성 부종의 경우 원인이 불분명하고 피곤, 소화 장애, 우울증, 흥분, 소화 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데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도 많아서 대체로 너무 피곤해서 몸이 부었다거나, 살이 쪘다고 생각하게 되기도 한다. 살이 찐 것과 부종은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가 있으므로 이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증상은 폐경 후에는 사라진다.

▲ 저녁 식사는 가볍게, 다리는 높이 들어야

탄수화물과 과도한 나트륨의 섭취는 부종의 원인이 되기 쉽다. 따라서 특발성 부종이 있다면 저염식을 즐기고,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는 것이 도움된다. 저녁 식사는 가볍게 하는 것이 좋으며 비만한 경우에는 체중 조절을 할 필요가 있다. 하체가 많이 붓는 경우, 다리를 높이 들고 누워있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뇨 작용이 활발해지면 소변량이 증가하면서 부종이 감소할 수 있으니 이뇨제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자신의 증상에 따라 섭취할 이뇨제가 다르거나 이뇨제에 따른 신체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를 잘 파악하여 결정할 수 있도록 정확한 검진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결정해야 할 것이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