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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기를 좋아한 죄, 대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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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의 대장은 서양인의 그것보다 길다.
채식 위주의 식습관 때문이다.

서양인의 대장은 동양인의 그것보다 짧다.
육식 위주의 식습관 때문이다.
소화 대부분이 소장에서 이뤄지고 육식으로 생기는 노폐물을 빨리 배출하려면 음식물이 대장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야 했다.

그렇다면, 동양인이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지게 되면 어떻게 될까.
서양인보다 30cm 정도 더 긴 동양인이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지면, 육식으로 생기는 노폐물이 장에 머무는 시간도 길어지고, 장소도 넓어져 대장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으로 지난해 사망자의 27.8%(10만명당 153명꼴)가 암으로 사망했는데, 대장암(10만명당 16.5명)이 위암(10만명당 16.2명)을 제치고 처음으로 3대 암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는 서구화된 식습관 때문에 대장암과 췌장암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붉은 육류

대장암은 음식과 영양소와 관련성이 높은데, 특히 다양한 분석역학적 연구들에 의하면 대장암의 원인으로 과다한 육류 섭취 또는 고지방식으로 깊은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 육류 중에서도 특히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붉은색의 육류가 대장암 발병률을 높인다. 물론 이를 활용한 햄, 소시지, 육포 등 가공육도 포함된다.

붉은 육류

고기와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이를 소화하기 위한 담즙이 많이 분비되고, 이 담즙 과다 분비가 대장 점막을 자극해 대장세포의 분열을 촉진하고, 장내 세균의 효소 작용이 합세하면서 발암물질로 바뀌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 의해 대장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자라게 되면서 암이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육류 위주의 식사는 주 1회 이하로 줄이고 대장암 발병률을 낮춰주는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소와 과일에 풍부한 섬유소는 대장을 지나는 노폐물을 희석하고, 대변의 부피를 늘리며,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해준다.

칼슘은 대장 점막을 자극하는 담즙산과 지방산과 결합함으로써 대장암과 대장암의 전암 단계인 대장 선종의 발생을 감소시킨다.

또한, 적은 육체 활동량, 과음, 흡연 등의 나쁜 생활습관도 대장암의 위험을 높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이 없다면 45세 이후부터 5~10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되며, 가족력이나 대장용종 등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검진주기를 정하도록 한다. 대장암 국가암검진으로 만 50세 이상은 1년 마다 분변잠혈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