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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김국진,김태원 폐기종 진단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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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kbs 2tv '남자의자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암'이라는 주제로 출연진 모두 암검진을 실시했다. '남자의 자격' 멤버 모두 10년 이상 흡연자였기 때문에 폐암검사결과를 기다리며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폐암검사 결과, 30년간 하루 한 갑의 담배를 피웠던 이경규, 27년간 하루 한 갑 반을 핀 김태원, 25년간 하루 한 갑 반을 핀 김국진은 모두 폐기종 증상이 발견됐다.

폐기종이란 무엇인가

폐포라 불리는 폐의 작은 공기 주머니들에 비정상적으로 공기가 찬 폐의 상태를 말하며, 공기가 점점 더 많이 차면 폐포가 확장되고 결국 파열되거나 손상되어 반흔조직을 만든다.

폐기종의 원인은 흡연, 폐를 자극하는 운동 등과 연관이 높으며, 만성 기관지염과 같은 반복적인 감염과 연관되고 악화될 수 있다.

폐기종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흡연

오랜 기간 흡연으로 인해 기도와 폐포가 파괴되어 생기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흡연자에서 발생하는 가장 치명적인 질환 중의 하나로 미국에서는 전체 사망 중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2003년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보고에서는 성인 남성의 10.9%에서 폐기능 이상을 보였으며, 특히 20년 이상 흡연한 45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3명 중 1명 꼴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 질환의 문제는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된 뒤에야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이며, 따라서 조기진단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폐기종과 만성 기관지염을 합쳐 부르는 용어로, 가장 중요한 원인은 흡연으로 외국 자료에서는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가 10배 이상, 우리나라에서도 3배 가량 더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폐기능 검사를 통해 진단하지만, 영상을 통해 미세한 초기 손상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 흡연자에서 폐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일부에서 선택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저선량 흉부 ct검사로 확인 할 수 있으며 비흡연자에 비해 과거 흡연자에서 이상 소견이 3.65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비흡연자에 비해 현재 흡연자에서는 이상 소견이 5.43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보다 예방!

가장 좋은 대처방법은 '예방'하는 것이며 흡연자는 금연을 하고 감염 발견 시 즉시 치료한다. 환자는 호흡에 필요한 충분한 공간이 부족해 호흡이 어렵고 산소 교환도 어려울 수 있으며 심한 환자는 호흡기에 의지하게 될 수도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과 감염치료가 도움되기도 한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의 현 상태를 진단해 준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폐기종에 따른 치료는 따로 요하지 않지만 지금부터라도 예방이 중요하며, 만성폐질환으로 발전을 막기 위해 금연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