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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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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생활습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식생활을 포함해 다방면의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환자마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이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 자신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을 평소에 주지하시고 피해야 합니다. 규칙적으로 식사와 운동을 하면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요소들도 증상의 악화나 재발을 가져오므로 정신적 불안의 적절한 해소도 필수적입니다.


image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임상에서 흔히 보는 흔한 소화기 질환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복통과 배변 습관의 변화 등 장의 이상에 의한 증상은 있으나, 다른 기질적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따라서 증상에 기초하여 진단이 내려지며, 복통과 배변습관의 변화(설사, 변비, 또는 설사와 변비의 반복)로 특징지어지며, 전형적인 증상은 간헐적이지만 때로 지속적이기도 하고 최소 3개월 이상 증상이 있어야 하는 만성적인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여러 검사를 하더라도 원인을 한가지로 설명하지 못하고 복합적이어서 증후군이란 진단명을 쓰고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며, 대다수는 치료에 잘 반응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투약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여러 의료기관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image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과 진단


진단과 치료는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중심으로 행해집니다. 가능한 한 최소한의 검사로 기질적인 원인을 제외한 후, 생활 식습관의 변화를 유도함과 동시에 시험적 치료를 시행하여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증상은 복통과 배변습관의 변화(설사, 변비, 또는 설사와 변비의 반복)가 주증상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은 비특이적이므로 혹시 자신의 증상이 다음의 몇 가지 증상과 일치하는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배변 후에 통증이 소실된다
-복통이 있을 때 잦은 배변이 동반된다
-복통이 있을 때 묽은 변이 동반된다
-뚜렷한 복부 팽만이 있다
-점액변이 나온다 배변 후에도 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다

또한, 일주일에 세 번 미만의 배변 / 단단하거나 덩어리진 변 / 변을 볼 때 힘이 많이 들거나 대변을 보고 나도 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있는 경우 / 갑자기 변이 마려운 경우에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image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치료


어떠한 약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특별한 효험이 있지는 않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들은 의사로부터의 자신에 질병에 맞서기 위한 교육과 이해가 매우 필요합니다. 의사를 자주 찾아오는 환자들에게는 정신 심리학적인 상담도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치료목적은 완치가 아니라 개개인에 따른 증상유발인자를 찾아내어 피함으로써, 증상발현의 빈도와 강도를 감소시키고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대증요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입니다.
다음의 내용에 최선을 다해 주신다면, 증상의 호전이 빨리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1.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이 병은 만성적이기는 하나 비교적 예후가 좋고 수명에도 지장이 없습니다.
심리적 원인과 관계가 있으므로 주변의 스트레스를 없애도록 노력하세요.

2. 규칙적인 생활, 규칙적인 배변습관(특히 아침식사 후), 규칙적인 수면을 해야 합니다.

3. 다음과 같은 것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들 / 장내 가스 생성을 증가시키는 고칼로리 식사
탄산음료, 과도한 수분섭취 / 흡연, 껌, 빠른 식사 / 사과, 배, 커피, 오렌지 쥬스, 술
유가공 식품과 지방질섭취

4. 식이섬유는 대장통과시간의 감소와 대변양의 증가로 변비가 우세한 증후군에서는 증상을 완화시키지만, 복부팽만은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소량으로 시작 하여 점차 증량하도록 해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자주 반복된다면 대충 머리 속에서만 기억을 하고 있지 말고, 체계적으로 증세를 일으키는 상황이나 음식을 2-4주에 걸쳐 기록 작성해 보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점과 그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아니면 무엇을 먹고 마셨는지 간단히 기록을 해 둡니다. 그 당시 기분과 중요하게 여겼던 일들을 기록해 놓으면, 추후에 그 기록을 참고로 생활 식습관의 변화를 위한 자신만의 생활지침이 만들어질 것입니다.